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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을 오르며.

수다스런농부 2009. 9. 20. 12:06
얼마전 집사람이 하던일을 그만 두었다.
저도 홀가분해하고 나도 찬성을 했지만 좋아 하는일이라 많이 아쉬워 하는것갈다.
아이들도 문제였고 동료들도 문제였고 (나도 문제고)결국은 사람이 문제인가보다.

절은 꼭 산속에 있어야만 할것같다.
오르면서 이생각 저생각 다 끌어 모아 부처님앞에 다 두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산을 내려 와야 되는데 절이 도심 한복판에 있으면 그런 재미가 없다.

그렇게 이생각 저생각 다 모아서 도착을 하니 절은 벌써 초파일 준비로 바쁘다.
다시 무거운 생각들을 다 싸지고 내려오면서 여기하나 저기하나 휙휙 던저버리고 왔다.

(여보, 우리 너무 바쁘게 살아왔다. 좀 쉬엄쉬엄 살자 응?)



2007/04/09 00:15
http://blog.naver.com/toomanyid/30016389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