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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원이로 부터의 편지

수다스런농부 2009. 9. 20. 12:29
유치원에서 편지를 썼나보다.
몇일전 "알통도 그리구요, 그림도 그리구요, 편지도 썼어요." 하더니
오늘 직접 들고 왔다.
선생님이 이쁘게 두루마리로 포장을 해서 들려 보냈다.
기특하고 이쁘고 행복하다.



즈거 아빠는 담배 안피우는데... 어디서 금연교육을 받았었나보다.
책자를 들고 와서는 담패의 나쁜점에 대해서 한참을 설명 했었다.
'승원아 느그 아빠는 담배 피우지 안는단다.'

뽀빠이 아저씨 같은 저 알통좀 바라. ㅋㅋ 저한테는 내가 그렇게 힘쎄고 튼튼해 보이는가보다.
다행이 저 알통만큼이나 불룩하게 나온 배는 그리지 않았다.

사랑한다. 승원아.



2007/10/29 20:01
http://blog.naver.com/toomanyid/30023659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