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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벌식에 관하여

수다스런농부 2009. 9. 22. 23:42
언제였을까?
아마도 아래아한글을 사용 할 때 부터 였나보다.
1.52D 부터 사용 했으니... 아마도 그때 부터가 아닌가 싶으다.
그냥 좋다는 말에 사용을 시작했고 지금은 내가 두벌식을 사용 한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실제로 기억나지 않는다) 오래 되었다.
그러므로 난 어떤것이 더 좋을지 모른다.
윈도우즈에 들어 있는 자판 입력기가 마음에 들지 않아 다른것으로 바꿔 볼 요량으로
세벌식을 검색한게 이렇게 글까지 적게 되었다.

 


세벌식 사랑 모임 에 있는 그림을 잠깐 가져오면 아래와 같다.


당연히 그랬겠지만. 처음에는 세벌식을 지원하는것이 거의 없었다.
(내 기억속에는 아래아한글이 유일하다.)
그래서 사용하는데 새로운 자판을 배워야 하는 불편함보다도
세벌식 자체를 사용 할 수 없는곳들이 대부분이라 그것이 더 불편 했던것같다.
사실 윈도우즈XP가 나오기 이전까지도 사용하는데는 불편함이 꾀 있었다.

난 세벌식을 사용하는데 집사람은 두벌식을 사용한다.
XP이전에서는 로그인하는 사용자와 무관하게 자판이 설정 되었다.
그니까 내가 바꿔 놓은 자판이 집사람이 로그인 했을때로 같이 적용 되었다.
그러면 매번 짜증아다. "원래대로좀 해 놔..."
나는 어떤것이 원래인지를 고민 하고 있지만
윈도우즈는 두벌식이 원래 란다.
XP가 나오면서 각자 다른 자판을 설정해서 사용 할수 있었다.

내가 세벌식을 쓰니 우리 아이들에게도 세벌식을 사용 하게 하고 싶다.
하지만 요즘 구입 할 수 있는 "키보드" 에는 세벌식이 안보인다.

예전에 "아이오메니아" 에서 잠깐 판듯도 한데 이제는 안보인다.
두벌식과 세벌식 모두 국가 표준으로 알고 있는데.
사용자가 적다는 이유로 세벌식 자판을 찾을수가 없다.
그래서 또 세벌식 사용자는 적어진다. 악순환이다.

세벌식 사용자가 조금만 더 많아져서 일부 회사에서만이라도
세벌식으로 되어있는 자판을 출시 했으면 한다.
혹 세벌식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신분은 "세벌식 사랑 모임"에 가면 된다.
잘 설명하고 있다.
현제 내가 알고 있는 자판 입력기는 "새나루" 와 "날개셋" 이 있다.
리눅스용, 멕용들도 있겠지만 그것들은 잘 모른다.
역시 관심 있는분들은 설치해서 세벌식을 사용해 보라.

그래도 내가 세벌식을 쓰고 있으니 잠깐 좋은점을 말해보면

모아치기와 오타방지를 들겠다.

"각" 의 "ㄱ", "ㅏ", "ㄱ" 을 한꺼번에 눌러서 한글자를 입력할 수 있다.

두벌식에서는 불가능이다.
그리고  "공" 을 입력하면서 "ㄱㅗㅇ" 순으로 치지 않고 실수로 "ㅗㅇㄱ"순으로 쳐도

알아서 "공" 을 만들어 준다. 그래서 유명한 "ㅇ벗어" 오타는 생기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가슴속에 묻어둔(언제 파 낼지 모르는) 뽐뿌를 올리면서 이만 마칠까 한다.

(참고로 난 lite2를 가지고 있다. ㅋ)




2008/04/25 15:54
http://blog.naver.com/toomanyid/30030458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