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지하철 1회용 승차권 사용 소감.

수다스런농부 2009. 9. 24. 22:11
교통카드가 잘 되지 않아 처음으로 1회용 승차권을 이용해 봤다.

첫인상은 "짜증 지데로" 다.

용산서 종각까지는 기본요금 구간이다.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900원이고
기존 종이승차권을 이용하면 1000원이다.
그런데 새로나온 1회용 승차권은 1500원이 필요하다. (보증금 500원)
1000원을 가진사람은 용산서 종각을 갈 수 없다.
다시 말하면 기존보다 기본 요금이 500원 비싸졌다.
물론 500원은 다시 돌려 받을수 있다고 하지만 그건 내리고 난후 이야기다.

무슨 이유로 이런 1회용 카드형 승차권을 시작하게 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꺼꾸로 가고 있는것이 아니가 싶으다.
장기적으로 종이 승차권이 비용이 더 많이 들수 있다는건 나도 이해 하겠지만
그것과 관련된 비용을 외 소비자가 부담을 해야 되는건지 모르겠다.
500원은 되돌려 준다고? 종이 승차권도 그랬나?
사람을위해서 바뀌는게 아니고 기계를 위해서 바뀌고 있는것이 아닌지 많이 아쉽다.

여기서 두가지 제안을 해 본다. (아무도 보지 않겠지만)
기본적으로 보증금을 줄여 보려는 시도이다.

승차권에 광고를 유치하는 방법이 하나가 될것같다.
광고의 대가로 보증금을 다신 내 주는거다.
보증금이라기보다는 IC카드를 구매해서 자체 프린트후 지하철쪽에 공급하는것이 될것이다.
출구쪽에는 승차권 투입구가 있어서 회수 할 수 있게 한다.

두번째는 한번 사용했던 승차권을 다시 사용 할 수 있게 했으면 한다.
보증금을 되돌려 받는기계와 발권하는 기계가 같아서 한번 사용했던카드의 ID를 재활용 하던지
새로운 카드를 발급할때 보증금 대신 이전 카드를 넣을수 있게 하면 될것으로 보인다.

누구의 머리속에서 지금의 방법이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렇게 많은 고민을 하고 시작한것같아 보이진 않는다.
너무나 기계가 편하게 구성되어있다.

그계는 사람을 도와야지 기계가 사람덕을 보면 이건 아니지 않나?



2009/06/03 09:27
http://blog.naver.com/toomanyid/30048823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