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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사지.

수다스런농부 2009. 9. 18. 22:42
지는 주말에 양주시에서 운영하는 양주시티투어를 다녀 왔다.
공짜여서이기도 했지만 나름 애들한테 뭐좀 보여 줄려고 즈그엄마가 신청 했나부다.
대장금테마파크, 회암사지, 관아지, 향교, 장흥아트센터, 청암민속박물관  을
하루일정으로 가는 조금은 빡빡한 투어였다.
 
그중 회암사지.


최대규모라고 한다. 건물은 방화(추정)로 다 없어지고 그 터만 남아있는데
너무 넓어서 그런지 10년동안이나 발굴했는데 아직도 다 못하고 있다.
설명해 주시는분에 의하면 불교와 유교의 치열한 다툼의 현장이었나보다.
조금 나중에 들런 향교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이다.

집에와서 내친김에 검색을 했더니 별도의 홈페이지가 있다.
http://www.hoeamsa.co.kr

여느 절과는 다르게 왕궁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것이 왕가와 밀접한 관계를 드러내고 있다.

조선시대에 유교를 수용하고 그 끝에서 일제가 끼면서 합리적이지못한
유교의 문화가 정리되지않고 아직까지 되새김질 하고 있다.
이성계의 계략이었는지 시대의 흐름이었는지 알길은 없지만
유교는 별로 좋지 안은 부산물을 만들어 내는것같다.

암튼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절터였다.



2006/09/27 10:21
http://blog.naver.com/toomanyid/30009146475